전세계 42개국에서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제15회 K-뷰티엑스포 코리아가 1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42개국 100여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총 330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 대비 120% 성장한 규모로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지난 12일부터 3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4∼5홀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연인원 7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K뷰티에 대한 전세계의 기대감 속에 새로운 트렌드가 조명됐고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활짝 열었다.
또한 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네이버, 신세계인터내셔날, 롯데홈쇼핑, 11번가, 위메프 같은 국내 대형 백화점, 마트, 면세점, 홈쇼핑, 온라인몰 유통 MD를 초청해 입점을 지원하는 ‘유통 MD 구매상담회’도 열려 높은 관심을 샀다.
아울러 가수 홍진영의 K-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 사례를 비롯해 와디즈, 뷰티스트림즈, 알리바바닷컴, 아마존 들의 글로벌 톱 연사진들이 함께 하는 ‘K-beauty Insight Concert’ 및 트렌드 전망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밖에 주최 측과 굿네이버스와의 협업으로 관람객들이 저소득층 여성 어린이를 위해 최소 금액 1만 원 이상 기부한 뒤, 참가기업 협찬품 중 5개를 자유롭게 담아가는 뷰티박스 매칭 기부의 ‘BeautyFull’ 자선행사 역시 눈길을 끌었다.
킨텍스 관계자는 "과거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해외 각국의 K뷰티의 관심을 반증이라도 하듯 올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자비로 사전등록을 마친 350여 개사가 참가해 K뷰티에 대한 전세계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며 "K-뷰티엑스포를 방문하는 바이어들은 강한 의지와 관심을 가진 진성 바이어들인 만큼 국내 중소 뷰티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출처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http://ww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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